시작 갑자기 이번글에선 이 영화의 포스터와 제목을 오마주를 하고 싶었다. 난 이 영화를 재밌게 보진 않았다. 하지만 작품의 제목, 내용, 미야자키 하야오의 인생을 반영한 이 작품에 대해서 이동진 평론가가 한 말이 떠올랐다. 좋은 영화는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래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고, 다만 아무리 좋은 영화라도 현실에서 명확한 답을 제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가 모두 좋았다는 말은 아니고 한해 동안 어떻게 살아왔고,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지에 대해 의식의 흐름대로 나열해보려한다.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2023년 하반기 회고를 작성하고 반년이 지났다. 회고록은 재작년에 이직을 하고 나서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이번 회고 글은 지웠다가 다시 썼다가를 반복했는데, 정리가 잘 안되는 것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퍼블리셔가 있는 회사가 점점 없어지는 추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연식이 조금 되거나, 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해당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아직 많이 있다. 퍼블리셔라는 포지션 특성상 HTML, CSS를 위주로 페이지 템플릿이나, 정적인 페이지 디자인까지만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아 개발자와 함께 같은 프로젝트에서 붙어서 진행하는 경우는 많이 없었다. 또한 규모가 조금 있는 곳이라면 업무가 몰리는 경우도 매우 많고, 그러다 보니 협업하는 과정에서 워터폴 방식으로 업무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이번 글은 개발자, 퍼블리셔와 디자이너가 함께 협업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작성해 보려 한다. 어쩌다가 Storybook을 가져오게 되었고, 창립 이래 최초로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했는지, 지..
개요처음 시작은 도커 최적화에서 시작되었다. 사내 프로젝트 진행 중 yarn-berry 마이그레이션 후 CI/CD를 진행하는 도중. 회사에서 사용되는 gitlab의 저버전 이슈로 인해 ci 중 캐싱이 되지 않고, 필요 이상의 .yarn 내부의 패키지와 dev module들이 포함되어 올라가는 이슈가 발생하여 빌드 최적화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그 후 운영 단계에서 최적화는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순번이라 생각했고, 이번 기회에 번들링 최적화를 진행하게 되었다. Bundle Size 최적화What is Bundle?여러 개의 파일을 묶어서 처리되는 의미. Javascript 파일들을 묶어서 생성되고,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필요한 리소스를 단일 파일로 묶어서 관리하고 전달하는데 사용된다. 웹 애플리케이션에선 ..
참고) 본 글은 feconf2022의 박서진 님의 발표 영상을 참고하여 정리한 글입니다. import? require? 개발하다보면 많이 보이는 에러 메시지들… 우리가 사용하는 import문은 왜 이상할까? 어떻게 하면 올바른 import문을 사용할 수 있을까? CJS(CommonJS) 옛날방식…Embed… CommonJS의 문제점과 가능해진 점 전역변수를 무조건 참조로 인한 네이밍 중복 파일을 하나하나 가져오기 때문에 수천 개의 모듈/파일을 관리하기에 용이하지 않음 이를 해결하고자 CommonJS에서 require(CommonJS를 규정할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의 함수) 함수 제공. 앞서 복잡한 라이브러리 함수들을 가져오는 방식에서 require 호출 한 번으로 처리가 가능해졌다. CommonJS를 사..
npm? pnpm? yarn? Yarn Berry? npm vs yarnNPM(Node Package Manager)는 Javascript를 위한 패키지 매니저. command-line으로 오픈 소스를 설치하고 활용할 수 있는 도구이다. (이전까지는 기능을 직접 추가하거나 Github에서 다운 받아서 넣었다)Yarn은 Facebook에서 만든 Javascript 패키지 매니저. npm의 단점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매니저 툴이며, 속도, 안정성, 보안성등이 npm보다는 높다. 실제로 데이터를 캐시에 저장하고 병렬처리하여 npm보다 성능과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18년도 쯤 부터는 npm과 yarn 성능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 접근성으로 오히려 npm이 더 역사가 깊고 접근성이..
2023년 상반기 회고 정말 빠르게 지나간 2023년 상반기가 지나갔다. 장대했던 나의 2023년 상반기 계획의 절반을 이루지 못했지만, 새로운 경험들을 직접 찾아 나섰던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큼직 큼직했던 일들 위주로 작성해보았다. 개발 알툴즈 리브랜딩(13년 만의 새 단장) 첫 외주 프로젝트 성장 활동 GDG 송도(러닝 from 오픈소스 스터디 1기 참여) 활동 알툴즈 리브랜딩 알툴즈 | 내 PC 필수품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빠르고 간편한 전국민 PC 필수품, 알툴즈 공식 사이트입니다. altools.co.kr 2022년 말부터 진행하여 6월 28일 마침내 길고 긴 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었다. 이 회사에 입사 후 두 번째 프로젝트이며, 13년 만의 새 단장과 신사업을 동반하여 부담이 많이 들었던 프로..